
“한국 축구의 저력을 세계에 보여준 새로운 이정표 세웠다”

대한축구협회 회장이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서 프로 데뷔 후 처음 우승한 축구 국가대표팀 ‘캡틴’ 손흥민(토트넘)에게 축하 서신을 보냈다.
축구협회에 따르면 정 회장은 23일 서신을 통해 손흥민에게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정 회장은 “토트넘 홋스퍼의 2024~2025시즌 UEL 우승을 축하한다”며 “손흥민 선수가 주장으로서 첫 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길 간절히 바란 많은 축구팬들처럼, 저 역시도 새벽에 마음을 졸이며 우리 국가대표팀의 주장을 응원했다”고 썼다.
손흥민의 소속팀인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은 지난 22일(한국 시간) 스페인 빌바오 산 마메스 경기장에서 열린 2024~2025시즌 UEL 결승전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잉글랜드)를 1-0으로 꺾고 우승했다.
손흥민은 후반 22분 교체 출전해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이로써 손흥민은 2010년 독일 함부르크에서 프로 데뷔한 이후 15년 만에 첫 우승을 차지했다.
더불어 UEFA 주관 대회에서 주장으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최초의 아시아 선수가 됐다.
정 회장은 “EPL 득점왕을 비롯한 각종 기록에 이어 다시 한번 손흥민 선수가 한국 축구의 저력을 세계에 보여주는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고 말했다.
끝으로 정 회장은 “축구를 사랑하는 우리 국민들께 큰 기쁨과 용기를 줘 고맙다. 앞으로도 계속 한국 축구의 새로운 역사를 써 나가 주시기를 기원한다”며 글을 맺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