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년 8월 11일,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제4차 이사회를 개최하여 김해FC 2008, 용인FC, 파주시민축구단의 K리그 회원 가입을 승인했습니다.
이로써 2026시즌부터 K리그2는 14개 팀에서 17개 팀으로 확대되어 역대 최다 팀이 참가하는 리그가 될 예정입니다. 최종 승인은 2026년 1월 정기총회에서 이루어질 예정이지만, 이사회 승인을 받은 만큼 사실상 프로 구단으로서의 준비를 본격화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새롭게 K리그2에 합류하는 세 팀에 대한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K리그2 신규 합류 3팀 요약
1. 김해FC 2008
- 연고지: 경상남도 김해시
- 특징: 2011년 광주FC 창단 이후 15년 만에 남부 지역에서 탄생하는 신생 프로팀입니다. K3리그에서 뛰어난 성과를 보여왔으며, 김해시는 올해 1월 재단법인을 설립하고 시의원 전원이 K리그 가입 지지 서명을 하는 등 지역 사회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았습니다. 최신식 경기장을 갖추고 있으며, 지역 축구 팬들의 염원이 담긴 팀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2. 용인FC
- 연고지: 경기도 용인시
- 특징: 100만 특례시인 용인시의 시민구단으로, 2025년 4월 ‘용인시 시민프로축구단 설립 및 운영·지원 조례’가 시의회를 통과하며 창단의 법적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라이언 킹’ 이동국 선수가 테크니컬 디렉터로 선임되어 화제가 되었으며, K리그 지도 경력이 있는 최윤겸 감독이 초대 감독으로 부임할 예정입니다. 홈구장인 용인 미르스타디움은 AFC 챔피언스리그와 월드컵 예선을 치른 국제 대회급 시설을 자랑합니다. 용인시축구센터의 인프라와 철학을 계승하여 빠르게 프로화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3. 파주시민축구단
- 연고지: 경기도 파주시
- 특징: 2012년부터 K3리그에 참가하여 2022년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꾸준히 좋은 모습을 보여왔습니다. 파주NFC를 클럽하우스로 사용하며 최고 수준의 훈련 인프라(천연잔디구장 6면, 인조잔디구장 1면, 75개실 숙소동)를 갖추고 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경기 북부 지역의 축구 거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번 3개 팀의 K리그2 합류는 한국 프로축구의 저변 확대와 지역 축구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입니다. 팬들은 새로운 팀들의 등장으로 더욱 풍성해질 K리그2에 대한 기대감을 표하고 있습니다.